'7월 웨딩'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비용 반반…어제저녁 더치페이 하자고" [사랑꾼](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 철저한 '반반 결혼' 준비 중임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7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의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최성국의 집에는 4월 11세 연하와 결혼식을 앞둔 코미디언 심현섭의 이야기를 지켜보기 위해 김국진, 강수지, 황보라, 김지민, 최성국이 모였다. 이 가운데 황보라는 "지민이도 (결혼) 준비가 잘 되고 있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지민은 "나는 이제 결혼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나. 7월 13일 저녁 6시"라며 "그래서 어제 우리가 집에 들어갈만한 가전 이런 걸 봤다"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이 "이사가 끝났냐"라고 묻자 김지민은 "집은 구했는데 가전이나 혼수를 많이 보러 다니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성국은 "지민 씨는 혼수를 같이 하냐. 아니면 지민 씨가 그냥 알아서 하냐"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같이 한다. 우리는 진짜 딱 반반으로 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이 "계산도 반반?"이라고 다시 묻자 김지민은 "네. 반반으로 하다 보니 어제저녁에 갑자기 더치페이를 하자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국진 또한 "(신혼집) 입주는 언제냐"라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김지민은 "입주는 내가 먼저 할 것 같다. 4월 말쯤에 내가 먼저 한다. 사실 준호 씨가 지금 집이 없다. 2월에 집이 나가서 7월 결혼식까지 집이 없다"라며 답했다.
그러면서 "(김준호가) 지금 그래서 오피스텔 구해서 산다"며 "4월 20일 즈음 내가 신혼집에 들어가면 솔직히 합쳐도 되지 않나. '혼자 몇 개월 더 살아볼게'라고 하더라"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들은 최성국은 "그게 마지막 총각일 때니까"라며 공감을 표했다. 김국진 역시 "준호한테는 그게 마지막 봄"이라며 거들었다. 그러자 김지민은 "나도 마지막 싱글"이라며 반박했다.
황보라 또한 "마지막 봄? 어우, 슬프다"라고 탄식을 내뱉었다. 당황한 김국진이 "아니다.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최성국마저 "형님 지금 겨울이냐"라고 놀려댔다. 한 공간에 있는 김국진의 아내 강수지의 표정 또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지민은 "아니 그러면 우리가 결혼하면 앞으로 결혼이 없다는 이야기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김국진은 "아니다. 쭉 봄이라는 이야기다. 개인 봄, 개인 봄이란 게 있지 않냐. 개인 봄이 있고 같이 보내는 봄이 있다"며 필사적으로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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