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름 자르고 이재명 적어’···양양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현수막 훼손한 70대 송치
최승현 기자 2025. 3. 20. 14:05
특수재물손괴 혐의
강원 양양지역의 한 도로변에 걸려 있던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훼손돼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측이 강원 양양지역에 게시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현수막을 훼손한 7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속초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양양지역의 한 도로변에 걸린 현수막의 ‘내란 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이란 문구 가운데 ‘윤석열’ 이름을 자르고 ‘이재명’을 적어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검거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A씨는 특정 정당의 당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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