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과 비교되네"…윤시윤·서강준, 미성년자 故 김새론을 대한 올바른 태도 [TEN이슈]

이소정 2025. 3. 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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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 김수현이 2000년생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큰 비판을 받는 가운데, 과거 미성년자였던 김새론을 대하는 태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 윤시윤과 서강준이 이슈다.

2016년 KBS2 '연예가중계'에서 서강준과 김새론이 함께한 인터뷰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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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텐아시아DB


1988년생 김수현이 2000년생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큰 비판을 받는 가운데, 과거 미성년자였던 김새론을 대하는 태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 윤시윤과 서강준이 이슈다.

사진=SNS 캡처


2016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김새론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윤시윤은 1986년생으로, 김새론과 14살 차이다. 당시 윤시윤은 김새론에게 차근차근 설명하며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취재진의 질문에 "나이 차이에 대해 '새론 씨가 무리해서 연기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더라. 역할 나이가 17살이다. 욕하려면 날 욕해야 한다. 새론 양은 거들면 안 된다. 내가 민폐를 끼치는 거다. 새론 양은 본인이 맡은 롤을 잘 해내고 있다"고 말하며 책임을 본인에게 돌렸다.

사진=SNS 캡처


또한 2016년 당시 팬카페에 직접 남긴 글도 화제가 되고 있다. 윤시윤은 "14살이나 어린, 인형처럼 예쁘고, 누구보다 예쁘게 우는 연기 천재"라며 김새론을 표현했고, 이어 "14살이나 어려서 이젠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우리 꼬맹이, 포털에 있는 이 녀석 기사에 김새론 최고였다는 응원 댓글 하나 남겨주세요. 나쁜 녀석들이 자꾸 악플을 달아 너무 안쓰럽더라. 격려 한마디씩 쓰러 가죠"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본 대중은 "이게 정상적인 어른인 건데", "이런 어른만 만났어야 하는데"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SNS 캡처


2016년 KBS2 '연예가중계'에서 서강준과 김새론이 함께한 인터뷰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화보 현장에 나와 있었다. 이를 본 리포터가 "둘이 결혼이라도 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1993년생 서강준은 "결혼이라니 무슨 소리냐. (김새론이) 미성년자다"라며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파트너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김새론은 수줍게 "그렇다"고 답했고다. 서강준은 "후배님이 연기를 아주 잘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새론을 미성년자로서 존중하며 대했던 윤시윤과 서강준의 과거 행동이 재조명되자, 대중은 "저렇게 말하는 게 정답이다", "확실히 비교된다"라며 김수현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SNS 캡처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문자·편지 등을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이를 부인했다. 그는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을 부인해왔으나, 이후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2년간 교제했다고 말을 바꿨다.

지난해 김새론이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을 당시, 김수현 측은 "무슨 의도로 사진을 올렸는지 모르겠다"며 김새론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몰아가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당시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김수현의 주장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대중의 반응이 대다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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