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몰 하노이 만족한다"…신유열 보폭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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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여러가지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웃음)."
이날 신 상무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식에서 신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 등 롯데그룹 주요 경영진과 어깨를 나란히 한채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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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하노이 오픈식 동행, 주요 경영진 어깨 나란히
연말 800억·내년 2200억 매출 목표 "베트남서 가장 큰 몰로"
베트남·인니 롯데그룹 핵심 시장 "그룹차원 사업 확대"
"우리 아들은 여러가지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웃음)."
신동빈 롯데 회장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 회장은 22일 베트남 하노이 L7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식에 동행한 신 상무의 유통 등으로의 보폭 확대에 대해 "앞으로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그룹 경영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통을 포함해 국내·해외 사업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피면서 수업을 받아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공식 행사에서 신 상무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사실상 후계구도를 명확히 하는 모습이다.
이날 신 상무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식에서 신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 등 롯데그룹 주요 경영진과 어깨를 나란히 한채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했다.
신 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긴 시간에 걸쳐서 이날 정식 오픈한 데 대해 "롯데그룹이 가지고 있는 계열사들이 협력해 좋은 쇼핑몰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위시한 유통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헀다. 신 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연말까지 매출 목표가 800억원 정도, 내년에는 2200억 정도가 된다. 아마 베트남에서는 최대 쇼핑센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롯데그룹이 핵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베트남·인도네시아에서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그랜드 오픈했다.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데 모았다. 지난 7월28일 프리 오픈을 통해 주요 시설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후 약 두 달간 쇼핑몰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약 200만명으로 하루 평균 3만명이 온 셈이다. 이날 역시 오픈과 함께 베트남 현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방문객이 쏟아져 들어왔다.
신 회장은 오픈식 인사말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2016년부터 부지개발에 착수, 6억4300만달러(약 8473억원)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진행한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쇼핑몰·마트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인 시네마, 아쿠아리움과호텔, 오피스, 서비스 레지던스를 갖춘 시설로 아름다운 도시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헤 지역경제와 베트남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후 백화점, 마트, 호텔, 시네마 등 총 19개 계열사가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전국 각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하노이=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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