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탄핵 찬성집회 참여"…김민전, SNS에 사진 공유
유혜은 기자 2025. 1. 5. 12:29
국민의힘에서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민전 전 최고위원이 '다수의 중국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김 전 위원은 오늘(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강성 지지자가 올린 '찬성집회는 중국인이 대부분이다', '참석자가 중국 대학교 과 점퍼를 입고 있다'는 주장의 글과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다만 사진 속 참가자의 실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 전 위원은 별도의 코멘트는 없었지만 해당 게시 글을 공유함으로써 그 내용에 동의하는 취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전 위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며 눈물을 보였는데, 이때도 비슷한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일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올랐을 때는 "중국인들이 탄핵 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서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탄핵소추안에는 윤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적대하기 때문에 탄핵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대한민국이 미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가느냐, 아니면 북한·중국·러시아와 같은 나라로 가느냐가 바로 이 탄핵소추의 핵심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정말 외로웠겠구나, 대통령이 그들을 막아왔구나 생각했다"며 극우 지지층을 겨냥해 윤 대통령에 대한 동정심을 자아내려는 발언도 했습니다.
지난 비상계엄 선포 때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도 책임을 야당에 돌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일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올랐을 때는 "중국인들이 탄핵 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서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탄핵소추안에는 윤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적대하기 때문에 탄핵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대한민국이 미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가느냐, 아니면 북한·중국·러시아와 같은 나라로 가느냐가 바로 이 탄핵소추의 핵심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정말 외로웠겠구나, 대통령이 그들을 막아왔구나 생각했다"며 극우 지지층을 겨냥해 윤 대통령에 대한 동정심을 자아내려는 발언도 했습니다.
지난 비상계엄 선포 때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도 책임을 야당에 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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