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알코올성 치매 고백 눈물 “정상인들과 대결 힘들어” (레미제라블)[결정적장면]

장예솔 2025. 1. 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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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오창석이 알코올성 치매를 고백했다.

1월 4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에서는 알코올성 치매로 고통받는 오창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알코올성 치매를 고백한 오창석은 "다음날 되면 까먹는다"며 공부를 시도했음에도 치매 탓에 기억력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실제 오창석은 동료들이 열심히 하면 할수록 혼자만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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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캡처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레미제라블' 오창석이 알코올성 치매를 고백했다.

1월 4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에서는 알코올성 치매로 고통받는 오창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창석은 스승 김민성 셰프와 긴급 면담을 가졌다. 김민성 셰프가 눈빛과 표정이 달라진 오창석을 걱정하며 먼저 면담을 요청했다고. 오창석은 "패자부활전 때 기운이 없어졌다"는 김민성 셰프의 말에 "한계가 온 것 같다. 정상적인 사람들과 대결하는 게"라고 솔직히 답했다.

김민성 셰프는 "네가 비정상이라 생각하냐"며 "거기서부터 패배감에 젖어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안타까워했다. 알코올성 치매를 고백한 오창석은 "다음날 되면 까먹는다"며 공부를 시도했음에도 치매 탓에 기억력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실제 오창석은 동료들이 열심히 하면 할수록 혼자만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집에 가야겠다"며 팀원들의 사기를 꺾는 언행까지 남발했다. 이에 김민성 셰프는 "여기서 뭐 하고 있냐. 팀에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암기가 안 돼도 안 되는 대로 해야 한다. 하다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해야 한다. 이런 기회들이 안 아깝냐. 패자부활전 올라왔을 때 도파민을 생각해라. 얼마나 좋았냐"며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결국 마음을 고쳐먹은 오창석은 울먹거리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오창석은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묻자 "셰프님이 너무 잘해주셨다. 살면서 그렇게 잘해준 사람이 없었다"고 밝히며 면담 후 팀원들에게 그동안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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