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산림엑스포 유종의 미 거두길

. 2023. 10. 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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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열리고 있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기대 이상의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개막 18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날 연휴를 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34만 명이 엑스포장을 찾는 등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9일 기준 누적 관람객이 104만10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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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100만명 돌파… 운영·안전 최선을

고성에서 열리고 있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기대 이상의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개막 18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날 연휴를 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34만 명이 엑스포장을 찾는 등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과 한글날 연휴라는 호재에 힘입은 원인이 있겠으나, 산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현상입니다. 이제 행사는 종반을 향하고 있습니다. 엑스포가 마지막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과 안전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관람객 수 증가세는 주목할 만합니다. 조직위는 9일 기준 누적 관람객이 104만10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최다 관람객은 추석 연휴 이후 연일 경신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4만 4663명을 시작으로 5일 4만 8843명에 이어 8일에는 18만 7343명을 기록하는 등 지속해서 늘었습니다. 이 추세라면 목표 관람객 132만 명을 초과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행사장에 방문객이 는 데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부대행사들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을 연휴도 흥행에 일조했습니다. 엑스포 상징물인 솔방울 전망대와 푸른지구관은 빠른 시간에 입소문을 타 관람객을 불렀습니다. 주 행사장에 마련된 높이 45m 높이의 솔방울전망대는 동해와 울산바위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조성됐습니다. 푸른지구관은 첨단 미디어아트를 통해 기후 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산림의 미래 가치를 전망하는 학술행사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일 국회 고성연수원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 산림수도로! 국제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일본의 산림전문가들이 참석해 산림 자원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등을 논의,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산림엑스포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행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주최 측과 행사 관계자들은 참가자들의 편의와 안전에 애로가 없도록 폐막일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단풍철을 맞아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어 이에 따른 대비도 필요합니다. 고성 주행사장뿐만 아니라 인제와 양양, 고성 등지에서 열리는 부대 행사장의 흥행과 안전에도 힘써야 합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주민의 관심과 응원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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