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성장하는 MVP’ 고려대 문유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김성욱 2025. 3. 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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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181cm, G)이 좋은 슈팅 감각으로 팀을 이끌었다.
문유현은 지난 아시안컵 예선에서 유일한 대학생 신분으로 성인 대표팀에 소집됐다.
문유현은 "대표팀에서 형들에게 몸 관리와 노하우를 배워 프로가 된 느낌이었다. 저번 대표팀 때 슛 밸런스가 살짝 깨져서 열심히 연습했다. 다행히 오늘 슈팅 감각이 좋았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대표팀에서 느낀 점을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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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181cm, G)이 좋은 슈팅 감각으로 팀을 이끌었다.
고려대는 2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조선대를 110–54로 꺾었다.
이날 고려대의 3점슛 성공률은 약 52%(17/24)에 달했다. 문유현도 3P 3개 포함 16점 10어시스트로 활약을 더했다. 고려대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110-54로 압도했다.
문유현은 1쿼터 무득점에 그쳤지만, 날카로운 패싱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노룩 패스로 공격의 흐름을 살렸고, 속공 상황에서도 정확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 종료 2분 55초 전, 문유현은 3점포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인사이드에서 4점을 추가했다. 고려대는 전반을 54-25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문유현의 슈팅 감각은 이어졌다. 유기적인 볼 흐름 속에서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이어서 속공 마무리와 3점포를 더해 득점을 늘렸다. 팀원들의 찬스 또한 놓치지 않고 정확한 패스를 공급해 경기를 이끌었다.
문유현은 경기 후 방송 중계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동계 훈련을 준비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에 유독 팀 분위기가 좋다. 신입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줘서 기특했고, 다른 선수들도 팀을 위해 헌신했다”라며 덧붙였다.
이날 고려대 1학년 양종윤(190cm, G)은 팀 내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하고 1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문유현은 “(양)종윤이는 신입생답지 않게 농구를 알고 하고 슛도 좋다. 이 선수와 계속 같이 뛰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방)성인, (윤)현성, (김)정현이 모두 시너지가 나서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문유현은 지난 아시안컵 예선에서 유일한 대학생 신분으로 성인 대표팀에 소집됐다. 인도네시아와의 대결에서 4점 5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해 승리에 기여했다.
문유현은 “대표팀에서 형들에게 몸 관리와 노하우를 배워 프로가 된 느낌이었다. 저번 대표팀 때 슛 밸런스가 살짝 깨져서 열심히 연습했다. 다행히 오늘 슈팅 감각이 좋았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대표팀에서 느낀 점을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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