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독보적 존재감 뽐낸 문유현

안암/박효진 2025. 3. 2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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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20, 181cm)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개막전 대승을 만들어냈다.

에이스라는 칭호로도 다 담을 수 없는 고려대의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된 문유현은 코트 안에서도 밖에서도 빛났다.

문유현은 "전반에 남들보다 열심히 안 뛴 것 같았다. 기강이 좀 해이해졌다고 생각해서 코치님들께서 그런 부분을 좀 지적해주시고 바로잡아 주셨다. 솔직히 스스로도 발이 안 떨어지고 에너지 있게 안 한 것 같아서 반성을 많이 했다. 후반전에 더 열심히 전력을 기울였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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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박효진 인터넷기자] 문유현(20, 181cm)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개막전 대승을 만들어냈다.

2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고려대가 조선대를 상대로 110-54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홈 개막전을 56점 차 대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여기에는 문유현의 활약이 빠질 수 없다. 이제는 3학년으로 팀의 고참 라인에 들어간 문유현은 28분 6초를 뛰며 16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에이스라는 칭호로도 다 담을 수 없는 고려대의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된 문유현은 코트 안에서도 밖에서도 빛났다. 고려대의 모든 공격이 문유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만큼 문유현의 존재는 독보적이었다. 그럼에도 문유현은 “어시스트가 10개밖에 되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그렇다면 그만큼 주어지는 부담감은 없을까?

앞서 언급했듯 문유현은 고참 반열에 들어섰다. 최근에는 국가대표에도 선출되며 팀을 이끌어야 하기에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이에 “책임감과 무게감이 더 늘어난 것 같다. 후배들이 연습하는 걸 보면서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농구 적으로 많이 물어봐라, 나도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자’고 했다”라며 밝혔다.

전반이 끝나고 문유현은 선수들과 같이 작전타임을 가지지 않고 따로 코치들에게 얘기를 들었다. 문유현은 “전반에 남들보다 열심히 안 뛴 것 같았다. 기강이 좀 해이해졌다고 생각해서 코치님들께서 그런 부분을 좀 지적해주시고 바로잡아 주셨다. 솔직히 스스로도 발이 안 떨어지고 에너지 있게 안 한 것 같아서 반성을 많이 했다. 후반전에 더 열심히 전력을 기울였다”며 말했다.

문유현은 개막전에서 56점 차 대승을 거두고 “올해 처음부터 잘 나타나서 만족스럽다. 또 남은 경기가 많기에 내가 잘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유현은 작년 14.8점 리바운드 4.2개 어시스트 평균 6.7개를 기록했다. 올해 이미 리바운드를 제외한 작년 기록을 뛰어넘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에 “나는 내가 대학에서 제일 잘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다. 경기력과 실력으로 보져우겠다. 또한, 코트 안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끌어나가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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