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친구 녹취 공개 “남편이 때리고 난리”···유족 측 반응은?

유튜버 이진호가 고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이유가 배우 김수현이 아닌 미국에서 결혼한 남편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20일 고인의 매니저와 친구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후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진호가 공개를 한 녹취록 속 김새론 친구 A씨는 “(김새론이 사망한 것이)아마 그 미국에서 만난 남자 때문인 것 같다. 걔가 새론이 때리고 난리 피웠다. 폭행 사진도 저한테 다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 남자가 나에게 전화해 쌍욕을 한 적이 있다. 새론이가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그 사람이 폭행하고 협박해서 그렇게 한 거라고, 목에 칼자국 나 있는 사진 보여주면서 진짜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건 아닌데 친구들이 예상하기로는 그 남자 때문에 죽은 게 아닌가 싶다. 그 남자가 계속 인신공격하고 협박했다더라”라는 주장도 했다.
이진호는 “유가족분들은 4년 전 남자친구인 김수현 씨에 대해 대대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김새론 본인은 다른 남성과 결혼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며 “유가족은 지금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나온 자료들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보내 공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니까 김새론의 결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은 그의 결혼·낙태설에 대해서 “전혀 들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20일 “유가족들은 ‘새론이가 결혼했다는 사실은 들은 적도 없고 전혀 몰랐다. 매니저가 왜 유튜버 이진호에게 낙태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유족들이 ‘근거를 제시해달라’면서 펑펑 울었다. 어떻게 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에 대못을 박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4분쯤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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