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고른 활약 앞세운 상무, 박승재 폭발한 삼성 잡고 8연승...현대모비스도 KCC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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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와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승기를 잡으며, D리그 예선의 막이 내렸다.
상무는 20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1-95로 승리했다.
상무는 제공권에서도 삼성을 압도하면서 안정적인 인사이드 득점을 이어갔다.
2쿼터 초반엔 상무의 실책을 틈타, 삼성이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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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와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승기를 잡으며, D리그 예선의 막이 내렸다.
상무는 20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1-95로 승리했다.
김준환(3점슛 3개 포함 2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인승찬(3점슛 2개 포함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태완(3점슛 3개 포함 15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양홍석(3점슛 3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신동혁(3점슛 2개 포함 13점 9리바운드) 등이 고루 활약했다.
삼성은 엔트리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박승재(3점슛 7개 포함 27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가 폭발했다. 차민석(18점 9리바운드)과 김근현(3점슛 4개 포함 15점 4리바운드), 황영찬(3점슛 1개 포함 11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조준희(3점슛 2개 포함 11점 2리바운드)도 분전했다.
인승찬의 풋백 득점으로 출발한 1쿼터. 상무의 손끝이 뜨거웠다. 신동혁과 인승찬, 윤원상이 모두 3점포를 가동했다. 상무는 제공권에서도 삼성을 압도하면서 안정적인 인사이드 득점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의 영점은 맞지 않았다. 3점슛을 10개 던졌지만, 림을 가른 건 한 개. 이를 포함해 10분 동안 득점이 된 필드골은 5개뿐이었다. 결과로 1쿼터를 12-25로 크게 뒤처진 채 마쳤다.
2쿼터 초반엔 상무의 실책을 틈타, 삼성이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박승재가 내외곽에서 1분 30초 만에 7점을 몰아쳤고, 김근현도 속공 상황에서 외곽슛을 터뜨렸다. 그사이 상무는 김준환의 3점에 묶였다.
28-22까지 쫓긴 상무는 김태완과 김준환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두 선수는 2쿼터 중반 2분여 동안 코트 곳곳에서 10점을 합작했다. 삼성은 김근현과 조준희가 3점슛을 꽂았지만, 전반 막판 조재우에 내리 실점했다.
3쿼터는 50-35, 상무의 리드로 맞이했다. 상무는 인승찬-양홍석-김준환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삼성은 김근현과 조준희, 황영찬이 삼각편대을 형성했다.
그러나 치고받는 양상 속에 두 팀의 격차는 줄지 않았다. 75-61, 여전히 상무가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4쿼터엔 박승재의 화력쇼가 펼쳐졌다. 박승재는 3점슛만 5개 날리면서 연패를 탈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영찬도 순도 높은 공격으로 힘을 실었고, 김한솔 역시 공수에서 지원했다.
삼성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90-94, 4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그러나 고르게 활약하는 상무를 당해낼 순 없었다. 게다가 갑자기 터지는 턴오버에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주면서 끝내 4연패를 떠안았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CC를 107-85로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이대균(3점슛 2개 포함 26점 5리바운드 4스틸)과 김동준(3점슛 2개 포함 22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이 원투펀치가 됐다.
KCC는 이찬영(3점슛 2개 포함 31점 6리바운드 2스틸)와 송동훈(22점 4어시스트 4스틸 3리바운드), 이주영(3점슛 1개 포함 10점 3어시스트) 등이 분투했지만, 턴오버로만 22점을 헌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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