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노리는 LG, ‘팀 최초’ 3시즌 연속 승률 6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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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팀 최초의 3시즌 연속 승률 6할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프로농구 출범 후 3시즌 연속 승률 6할 이상 기록한 건 4번 나왔다.
특히, 모비스는 2012~2013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유일한 4시즌 연속 승률 6할 기록을 썼고, 이 가운데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승률은 7할 이상이었다.
LG는 남은 8경기에서 4승을 더 추가하면 팀 최초이자 KBL 통산 5번째 3시즌 연속 6할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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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15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 5스틸)와 칼 타마요(3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6개)의 활약으로 원주 DB를 81-68로 제압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9승 17패를 기록해 3위 울산 현대모비스보다 1경기 앞선 2위다. 4위 수원 KT와 격차는 2경기.
LG는 현대모비스, KT와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로 모두 열세다. 득실 편차도 각각 -28점(367-395)과 -26점(349-375)이다.
6라운드 맞대결에서 두 팀에게 승리해 상대전적을 3승 3패로 맞춘다고 해도 득실 편차까지 앞서기는 어렵다.
LG는 두 팀보다 무조건 1승이라도 앞서야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LG는 2위 경쟁을 이어 나가면 자연스럽게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조상현 감독이 부임한 2022~2023시즌과 지난 시즌 모두 36승 18패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36승 18패는 승률 66.7%다.
현재 승률은 63.0%로 역시 60%가 넘는다.
1997~1998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전 현대(현 부산 KCC)가 처음으로 작성했고, 원주 동부(현 DB), 서울 SK,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모비스는 2012~2013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유일한 4시즌 연속 승률 6할 기록을 썼고, 이 가운데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승률은 7할 이상이었다.
◆ 3시즌 연속 승률 6할 이상 기록
대전 현대(신선우 감독)
1997~1998시즌 31승 14패 68.9%(1위)
1998~1999시즌 33승 12패 73.3%(1위)
1999~2000시즌 33승 12패 73.3%(1위)
원주 동부(전창진-강동희 감독)
2007~2008시즌 38승 16패 70.4%(1위)
2008~2009시즌 33승 21패 61.1%(2위)
2009~2010시즌 33승 21패 61.1%(5위)
서울 SK(문경은 감독)
2012~2013시즌 44승 10패 81.5%(1위)
2013~2014시즌 37승 17패 68.5%(3위)
2014~2015시즌 37승 17패 68.5%(3위)
울산 모비스(유재학 감독)
2012~2013시즌 41승 13패 75.9%(2위)
2013~2014시즌 40승 14패 74.1%(2위)
2014~2015시즌 39승 15패 75.9%(1위)
2015~2016시즌 36승 18패 66.7%(2위)
LG는 남은 8경기에서 4승을 더 추가하면 팀 최초이자 KBL 통산 5번째 3시즌 연속 6할을 기록한다.
참고로 LG는 지난 두 시즌 동안 6라운드에서 6승 3패와 8승 1패를 기록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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