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3월의 광란'에 뜬 'NBA 1순위 예약' 플래그, 64강전서 14P 7R 4A…"꿈꿔 왔던 일"

홍성한 2025. 3. 22.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 NBA 드래프트 1순위를 사실상 예약한 쿠퍼 플래그(듀크대)가 부상을 털어내고 '3월의 광란'에 떴다.

듀크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레노보 센터에서 열린 2025 NCAA 토너먼트 64강전 마운트 세인트메리대와 경기에서 93-49로 이겼다.

플래그를 앞세운 듀크대는 전미 랭킹 1위로 NCAA 정규리그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홍성한 기자] 2025 NBA 드래프트 1순위를 사실상 예약한 쿠퍼 플래그(듀크대)가 부상을 털어내고 '3월의 광란'에 떴다.

듀크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레노보 센터에서 열린 2025 NCAA 토너먼트 64강전 마운트 세인트메리대와 경기에서 93-49로 이겼다.

모두의 관심은 단연 플래그였다. 그는 2025 NBA 드래프트에서 사실상 전체 1순위를 예약한 초특급 유망주다. 2006년생 208cm 포워드. 큰 키에 외모는 물론이고 운동능력,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다.

단순히 좋은 기량을 넘어서 역대급 유망주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곧바로 증명했다. 신입생 신분으로 뛴 올 시즌 NCAA 정규리그 32경기에서 평균 30분 4초를 뛰며 18.9점 7.5리바운드 4.1어시스트 1.5스틸 1.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3점슛 성공률은 36.8%였다.

플래그를 앞세운 듀크대는 전미 랭킹 1위로 NCAA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런 그가 미국 전역이 들썩여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NCAA 토너먼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 막판 입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정밀검진 결과 큰 손상이 없어 코트를 밟을 수 있었다. 

 


팀이 대승을 거둔 가운데 플래그는 선발로 나와 22분을 뛰며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3점슛 시도 3개 중 1개를 성공시키는 등 야투율은 50%(6/12)였다.

경기 후 플래그는 현지 언론 '디 애슬레틱'을 통해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다. 그래서 이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축복받았다고 느낀다. 발목은 크게 문제없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듀크대를 이끄는 존 셰이어 감독은 "기대가 컸다. 결과는 좋았다. 출전 시간이 늘어날수록 팀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후반전이 끝나갈 무렵, 플래그의 출전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게 내 계획이었다"라고 바라봤다.

32강 진출에 성공한 듀크대는 오는 24일 베일러대와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