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승리하면 DB와 동률’ 김상식 감독 “매 경기 결승처럼”

안양/김민수 2025. 3. 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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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보였던 6위가, 어느새 손에 잡힐 듯 코앞으로 다가왔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버튼과 김경원이 먼저 나간다. 일단 상대 외국선수 매치업은 버튼이 맡는다. 상황을 보고 수비 매치업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때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정관장이지만, 어느새 6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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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민수 인터넷기자] 멀게만 보였던 6위가, 어느새 손에 잡힐 듯 코앞으로 다가왔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버튼과 김경원이 먼저 나간다. 일단 상대 외국선수 매치업은 버튼이 맡는다. 상황을 보고 수비 매치업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관장은 김영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이 소식을 들은 전창진 감독은 “우리는 허웅도 없는데, 왜 김영현이 선발로 나오지?”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화려하진 않지만, 에너지 레벨이 있다.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선발로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관장이 만약 승리한다면, 20승 27패로 원주 DB와 동률을 이룬다. 한때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정관장이지만, 어느새 6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김상식 감독은 “시즌 중반,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때만 해도 6위에 도전하자는 생각은 없었다. 그저 최하위만 벗어나자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열심히 하다 보니 6위 경쟁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6위 경쟁에 대해 일절 말하지 않는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한다. 선수들끼리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베스트5

정관장 : 박지훈, 김영현, 김경원, 고메즈, 버튼

KCC : 정창영, 전준범, 에피스톨라, 이승현, 라렌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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