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이 13년 걸린 것 같다”...이지현 ‘국가고시’ 합격했다는데

방송인 이지현. [사진=채널s 힐링상장2]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41)이 미용 국가자격증 합격 소식을 전했다.

이지현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칠전팔기, 말이 씨가 될 줄 알았을까요? 1년하고도3개월 걸렸어요. 근데 13년 걸린 거 같은 느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미용국가고시 합격증 사진을 공해한 이지현은 “미용, 많이 어렵네요. 아주 많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제가 못한 것도 있지만요. 도전하시는 일이 있으시거나 미용 준비하시는 분들!!! 저를 보고 위로 삼으시고 힘내세요”라고 응원했다.

이어 “합격. 하도 떨어져서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허리가 휘청. 몸도 마음도 휘청”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그간 마음고생을 전했다.

앞서 이지현은 2023년 헤어디자이너에 도전한다고 예고했다. 필기시험엔 합격했지만 실기 시험에서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다. 딸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주는 등 실기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

미용고시 합격한 이지현. [사진=이지현 SNS]

이지현은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강인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숫집 창업에 도전하며 펼쳐지는 일상 브이로그를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 속 이지현은 “노후 계획에 대해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장사를 고민 안 해본 건 아니지만 너무 힘든 일이라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서도 “이런 기회를 통해 배워보는 건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 아픔을 겪으며 현 홀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다.

JTBC ‘내가 키운다’,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했으며 SBS ‘돌싱포맨’에 걸그룹 최초 ‘돌돌싱 1호’라는 타이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