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현대모비스와 2위 싸움 중인 KT, 부상자 박준영·한희원의 복귀 시점은?

창원/조영두 2025. 3. 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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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싸움 중인 KT가 박준영과 한희원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KT 송영진 감독은 "(박)준영이는 창원에 내려오기 전에 팀 훈련을 함께 했다. 곧 복귀전을 치를 때가 됐다. (한)희원이는 다음주에 팀 훈련을 해보려고 한다. 병원에서 마지막 진단을 받아봐야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박준영과 한희원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박준영과 한희원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는 KT. 완전체로 LG, 현대모비스와의 2위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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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조영두 기자] 2위 싸움 중인 KT가 박준영과 한희원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시즌 막판 수원 KT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5라운드에서 7승(2패)을 수확하며 창원 LG(29승 18패), 울산 현대모비스(28승 19패)와 2위 경쟁 중이다. 현재 29승 19패로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이며, 2위 LG와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하다. 두 팀과의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전적 3승 3패로 동률이 된다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KT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9-65로 승리했다. 뛰어난 수비력을 뽐내며 LG의 득점을 단 65점으로 묶은 것이 주요했다. 공격에서는 문정현(14점 9리바운드 5스틸), 허훈(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엘 카굴랑안(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무려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곧 KT에는 천군만마가 둘이나 합류한다. 현재 부상 중인 박준영과 한희원이다. 먼저, 박준영은 2월 26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했다. 정밀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고, 회복과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에는 팀 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

올 시즌 박준영은 환골탈태했다. 완전히 알을 깨고 나와 KT에서 없어서는 안 될 멤버로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 하윤기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번 시즌 기록은 정규리그 38경기 평균 21분 26초 출전 9.1점 4.9리바운드 2.0어시스트. 박준영이 돌아온다면 하윤기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한희원은 2월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 때 팀 훈련 도중 왼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시즌 아웃이 예상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재검 결과 다행히 재활만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슈팅 핸드가 아닌 왼팔이기에 부담도 덜하다. 한희원 역시 박준영과 마찬가지로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희원은 현재 KT에서 사실상 유일한 슈터 자원이다. 정확한 3점슛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상대 에이스를 막을 수 있는 수비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8경기에서 평균 27분 36초를 뛰며 6.2점 3.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문정현, 문성곤과 또 다른 스타일의 포워드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 송영진 감독은 “(박)준영이는 창원에 내려오기 전에 팀 훈련을 함께 했다. 곧 복귀전을 치를 때가 됐다. (한)희원이는 다음주에 팀 훈련을 해보려고 한다. 병원에서 마지막 진단을 받아봐야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박준영과 한희원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박준영과 한희원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는 KT. 완전체로 LG, 현대모비스와의 2위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일시대체 외국선수 자렐 마틴의 컨디션까지 올라온다면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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