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 공시’ 두경민, 원하는 팀 없었다···LG 입장은? “오늘 미팅 가질 예정”

조영두 2025. 6. 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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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을 원하는 팀은 없었다.

창원 LG는 지난 10일 KBL에 두경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시즌 종료 후 LG는 두경민을 웨이버 공시했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없기에 두경민은 원 소속 구단 LG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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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두경민을 원하는 팀은 없었다.

창원 LG는 지난 10일 KBL에 두경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웨이버 공시가 되면 2주 동안 타 팀의 영입 의향을 받을 수 있다. 원 소속 구단의 철회는 불가능하며, 복수 구단이 영입을 원할 경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우선권이 부여된다.

지난해 두경민은 이관희(삼성)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LG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정규리그 14경기에서 평균 15분 24초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평균 6.9점 1.7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기대보다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직전 LG 구단과 두경민의 불화설이 돌았고, 이는 사실이었다. 결국, 두경민은 플레이오프에서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LG 조상현 감독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두경민에 대해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준비가 잘 된 선수들에게 집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시즌 종료 후 LG는 두경민을 웨이버 공시했다. 사실상 방출한 것이다. KBL 규정에 따른 두경민의 웨이버 공시 시간은 23일 오후 6시까지였다. 그러나 9개 구단 중 두경민을 원하는 팀은 단 한 팀도 없었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없기에 두경민은 원 소속 구단 LG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두경민의 계약 기간은 2025-2026시즌까지다. LG와 두경민은 23일 오후에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향후 두경민의 거취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23일) 두경민과 만날 예정이다. 계약을 한 뒤에 어떻게 할지 결정을 할 수 있다. 미팅 결과에 따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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