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 논란 '오쪽이' 오누아쿠, 이스라엘리그로…브네이 헤르즐리와 계약 소식

홍성한 2025. 4. 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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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쪽이' 치나누 오누아쿠가 이스라엘리그로 향했다.

이스라엘리그에 소속된 브네이 헤르즐리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누아쿠 영입 소식을 전했다.

오누아쿠는 2024-2025시즌 원주 DB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48경기에서 평균 23분 5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3.9점 8.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한 외국선수.

한편, 오누아쿠는 2021-2022시즌 브네이 헤르즐리 소속으로 이스라엘리그를 소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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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오쪽이' 치나누 오누아쿠가 이스라엘리그로 향했다.

이스라엘리그에 소속된 브네이 헤르즐리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누아쿠 영입 소식을 전했다.

오누아쿠는 2024-2025시즌 원주 DB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48경기에서 평균 23분 5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3.9점 8.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한 외국선수. KBL 통산 기록은 3시즌 132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26분 46초 출전 15.7점 10.5리바운드 3.0어시스트 1.2스틸 1.1블록슛이다.

'열심히'만 뛰어준다면 골밑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오누아쿠였지만, 그렇지 않았다.

떨어진 프로 의식으로 인해 태업성 플레이가 주였다. 급기야 경기 중 나온 작전 타임에서 DB 김주성 감독이 "쉬었다 들어갔는데, 뛰어줘야지…한 번만 빨리 뛰어서 해보라고 한 번만. 힘 있게"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노출될 정도였다. 이 밖에도 출전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피해는 곧 열심히 뛰는 국내선수들에게 되돌아왔다. 이관희(DB) 역시 지난 1월 "농구를 못 하고 잘하는 선수를 다 겪어봤는데 이렇게 말이 없는 선수는 처음이다. 어떻게 풀어나갈지 모르겠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후반기까지 왔는데 답답하다"라고 토로한 적 있다.

2023-2024시즌 고양 소노 시절에도 비슷한 전례를 남긴 바 있는 오누아쿠이기에 앞으로 그를 KBL에서 볼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편, 오누아쿠는 2021-2022시즌 브네이 헤르즐리 소속으로 이스라엘리그를 소화했었다. 친정팀으로 돌아간 셈이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브네이 헤르즐리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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