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10만원이었다…“6천원 충격적 추락” 몰락하던 전자 왕좌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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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반토막 나며 몰락의 길을 걷던 IT·전자 제품 전문점 '왕좌' 하이마트(현 롯데하이마트)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과거 노트북, 휴대폰 등 IT·전자 제품 전문점 왕좌였던 롯데하이마트.
국내 IT·전자 제품 시장을 쥐락펴락할 정도로 잘 나가던 롯데하이마트의 추락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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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휴대전화, 노트북…아이폰 수리도 하이마트로 가요”
매출이 반토막 나며 몰락의 길을 걷던 IT·전자 제품 전문점 ‘왕좌’ 하이마트(현 롯데하이마트)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위기에서 탈출할 조짐을 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 2분기 매출 5942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늘어난 1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연달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과거 노트북, 휴대폰 등 IT·전자 제품 전문점 왕좌였던 롯데하이마트. 이젠 과거의 영광이다. 한때 4조원이 넘었던 매출이 2조원대로 반토막이 났다.
한때 10만원 가까이 갔던 주가는 6000원대까지 추락했고, 현재 8000원~9000원대로 10분의 1 이하로 폭락했다.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게임 체험존’ [사진, 롯데하이마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d/20250730213150964rsvr.jpg)
국내 IT·전자 제품 시장을 쥐락펴락할 정도로 잘 나가던 롯데하이마트의 추락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 1조2450억원을 들여 유진기업으로부터 하이마트를 인수했다. 당시 하이마트의 점유율은 40%를 훌쩍 넘었다. 독보적 1위였다.
잘 나가던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한 2022년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는다. 소비자들의 전자 ·IT 기기 구매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갔고, 오프라인에서도 IT·전자 제품 강자 삼성전자, LG전자가 자체 판매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롯데하이마트의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삼성전자 판매에 1위 자리를 빼앗긴 데 이어 LG전자 베스트샵에도 큰 위협을 받고 있다. IT·전자 시장에서 롯데하이마트의 입지가 크게 추락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최초로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을 시작한다. [사진, 롯데하이마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d/20250730213151161pbcm.jpg)
끝없이 추락하던 롯데하이마트가 반전을 꾀하고 있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는데도 약진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3배나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회생 불가로 판단된 매장들을 폐점하고, 핵심 매장은 리뉴얼을 진행하는 등 경쟁력 회복에 힘을 쏟았다. 현재까지 60여개가 넘는 영업점이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국내외 IT 가전 브랜드를 아우르는 구독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뿐 아니라 애플·로보락·다이슨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군을 구독으로 선보였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89개 점포에서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은 ‘수리 접수 대행 서비스’는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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