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발작 버튼' 누른 한화에어로…방산주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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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본부장은 21일 한국경제TV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관련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현대로템 등 다른 방산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면 유상증자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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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포트폴리오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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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본부장은 21일 한국경제TV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관련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현대로템 등 다른 방산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면 유상증자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고 본부장은 "라인메탈 시가총액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포인트는 공감하고 (해당 포인트는)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굳이 유상증자를 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고 본부장은 다른 방산기업에 악형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고 본부장은 "(한국) 방위 산업은 성장을 잘하고 있는 상황이고 독일도 지금 거의 무제한으로 방위비를 쓰겠다고 하는 상황"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개별 기업 리스크 정도로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을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증에 대해 "기존 주주에게는 외통수"라면서도 "신규주주에게는 천우신조"라고 언급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온인주 앵커는 역대 최고 주가를 활용해 회사 이익을 주주 이익보다 먼저 생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출연한 이상목 컨두잇 대표는 "유상증자로 주주들은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다른 기업들 역시) 불신을 해소하는 부분에 있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핵심 포인트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련 최근 발표된 대형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 - 방위산업 전체의 성장세는 긍정적으로 전망하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증자는 개별 기업의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한국 상장 기업들은 주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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