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기업 '안전경영' 일제 강화…"재난 대응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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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올해 들어 '안전 경영'을 잇따라 강화하고 나섰다.
일부 기관은 청렴윤리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참석자들은 전사 안전관리 및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토의하고, 올해 추진해야 할 안전관리 주요 내용 등을 공유했다.
김상우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앞으로도 재난 및 산업안전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대내·외 협력을 강화해 안심 일터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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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관은 청렴윤리 경영도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올해 들어 ‘안전 경영’을 잇따라 강화하고 나섰다.
일부 기관은 청렴윤리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전사 안전관리 강화 방안 논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1일과 22일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원자력, 수력·양수 분야 재난 및 산업안전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상반기 전사 안전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사와 사업소 실무자 간 정보 교류를 통한 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전사 안전관리 및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토의하고, 올해 추진해야 할 안전관리 주요 내용 등을 공유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개선 방안을 찾으며 현업에서 직접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수원은 지난 21일 한국국민안전산업협회와 ‘안전산업 진흥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중대재해·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김상우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앞으로도 재난 및 산업안전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대내·외 협력을 강화해 안심 일터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시설물 대상 집중안전점검
이에 앞서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6일 신서천발전본부에서 발전설비와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산업부 주관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민관합동을 원칙으로 하는 집중안전점검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는 예방 활동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전국 7개 사업장(보령, 신보령, 신서천, 인천, 서울, 세종, 제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시설·토목·전기·가스·소방 등 재난관리 분야의 교수, 기술사, 공공기관 실무전문가 등이 참여해 발전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다.
점검 후 발견된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위험 수준 점수화 및 위험도 평가를 진행해 우선순위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조치 결과에 대한 사후 현장 점검을 연계해 집중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국한하지 않고 상시 안전취약시설 발굴·조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렴윤리경영 CP 본격 도입
이와 별도로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17일 ‘2025년 윤리리더 워크숍’을 개최해 올해 반부패·청렴 분야 핵심 정책으로 ‘청렴윤리경영 CP’를 본격 도입·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렴윤리경영 CP(Compliance Program)는 기관의 부패리스크를 자율적으로 식별하고 개선해 보다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일련의 시스템 및 리스크 관리 활동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가이드라인 배포 등을 통해 각급 기관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윤리경영 CP 운영 컨설팅’ 참여 등을 통해 제도 도입을 준비했다. 올해 초 취임한 최춘식 이사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 따라 2025년 윤리리더 워크숍을 통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는 ▷기관장의 청렴윤리경영 실천의지 표명 및 메시지 전파 ▷‘청렴윤리경영 CP 운영 지침’ 제정 ▷기관 부패리스크 식별·관리 등이 포함됐다.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 집중 추진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춘식 이사장은 “부패 사건 발생 후 수습 중심의 소극적인 청렴 정책에서 탈피해 이제는 기관 특성에 맞는 부패 위험 요소를 먼저 찾아내 개선·관리하는 적극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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