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리히법’ 했는데… 어린이집서 백설기 먹던 2세 영아 숨져
정지윤 기자 2025. 5. 23. 15:16
경기 김포의 한 어린이집에서 간식을 먹던 2세 남아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포경찰서는 최근 어린이집에서 숨진 A(2) 군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권에 의뢰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A 군은 전날 오후 3시10분께 김포의 한 어린이집에서 간식으로 나온 백설기를 먹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어린이집 관계자는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A 군을 상대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임리히법이란 이물질로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으로 영유아의 경우 얼굴을 아래쪽으로 향한 상태에서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 압박을 실시해 이물질을 빼낸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전후 상황을 분석해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이상 증세를 보인 직후 응급처치는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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