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면접 논란’ 백종원, 또 민원 등장... 이번엔 고용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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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을 조사해달라는 고용노동부 민원이 접수됐다.
8일 민원인 A씨가 "더본코리아 채용 과정 중 위력 적 지위 남용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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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을 조사해달라는 고용노동부 민원이 접수됐다.
8일 민원인 A씨가 "더본코리아 채용 과정 중 위력 적 지위 남용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더본코리아 소속 부장이 채용 과정 중 여성 구직자에게 술자리를 요구하고 채용 권한을 앞세워 사적인 접촉을 시도한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가 공개돼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라며 "피해자는 정식 채용 이후 다른 점주들과의 술자리에서 해당 부장으로부터 불쾌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민원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았고 그 직후부터 반복적인 지적과 점포 운영에 대한 부당한 간섭 등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는 정황을 지속적으로 겪었다고 밝혔다"라며 "피해자 본인이 문제 제기를 시도했음에도 해당 부장이 조직 내 채용 및 운영을 총괄하고 있어 사실상 신고 경로가 차단된 구조적 한계가 존재했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더본코리아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4조2항(채용강요 등의 금지) 및 제4조(거짓 채용광고 등의 금지), 근로기준법 제76조2항(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등의 법률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7일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한 임원이 면접을 가장한 술자리에 여성 지원자를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B씨는 지인과 함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예산상설시장' 2차 점주 모집에 지원했다. 서류 접수 후 정식 면접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던 B씨는 더본코리아 소속 부장으로부터 "2차 면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는 연락을 받고 술자리에 참석했다.
B씨에 따르면 해당 술자리에서 부장은 백 대표의 채널에 자신이 등장한 영상을 보여주며 "백종원은 직접 만나게 해줄 수 있다", "지금 남자친구 없냐. 남자친구 있으면 안 되는데"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 배제 조치시켰다"라며 "당사는 현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고, 위법 사실이 없는지 외부 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은 최근 자사 프레스햄 '빽햄 선물세트' 상술 논란, 액화석유가스(LPG) 안전관리 및 농지법 위반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잇따라 터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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