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그만두려 샀던 복권이 모두 1등 당첨···"이게 맞나 싶었는데 얼떨떨"

강신우 기자 2025. 8. 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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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실 때 효도를 하지 못했는데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저에게 복을 주신 것 같아요."

일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갈 생각을 하며 구입한 복권 두 장이 각각 10억원 씩 총 20억원에 당첨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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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행복권 제공
[서울경제]

"살아계실 때 효도를 하지 못했는데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저에게 복을 주신 것 같아요."

일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갈 생각을 하며 구입한 복권 두 장이 각각 10억원 씩 총 20억원에 당첨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2000' 61회차 1등 당첨자 A씨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지난달 퇴근 후 집에서 샤워를 마친 뒤 마트에 장을 보러 집을 나섰다가 복권판매점이 보여 로또복권과 스피또2000을 각각 1만원씩 구매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와 스피또복권을 조금씩 구매하고 있다는 A씨는 "일주일이 지나 집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1등 당첨이 나왔다"며 "처음엔 '이게 맞나?' 싶었다"며 "QR로 다시 확인하니 1등 당첨인 것을 확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이 났다"며 "살아계실 때 효도를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저에게 복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A씨는 "최근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복권이 당첨돼 기분이 아주 좋다"며 "얼떨떨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 상환과 집 구매를 하고 나머지 금액은 천천히 계획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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