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16위…호블란, 통산 6승 성공

정대균 2025. 3. 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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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3·CJ)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11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안병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 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토미 플리트우드(영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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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AFP연합뉴스

안병훈(33·CJ)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11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안병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 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토미 플리트우드(영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차지했다. 호블란은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통산 6승째다.

세계랭킹 19위인 호블란은 앞선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페덱스컵 랭킹이 137위까지 떨어졌으나 이번 우승으로 111계단 상승한 26위가 됐다.

빅토르 호블란. AFP연합뉴스

안병훈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1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가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언샷이 절반 밖에 레귤러온에 성공하지 못한데다 9차례 그린 미스 중 3차례나 파세이브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상위권 입상에 실패했다.

통산 16승에 나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머스는 15번 홀(파3)까지 버디만 7개를 골라 잡으며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뱀의 구덩이(16~18번 홀)’로 불리는 마지막 3개 홀 중 16번, 18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차 분루를 삼켰다.

김주형(22·나이키)은 2타를 줄여 공동 36위(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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