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출전권 싹쓸이 한 LIV골프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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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3타 차 완승을 거뒀다.
오티스는 23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4타를 때려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2위인 패트릭 리드(미국)를 3타 차로 제쳤다.
한편 LIV골프 유일의 한국선수인 장유빈은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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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3타 차 완승을 거뒀다.
오티스는 23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4타를 때려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2위인 패트릭 리드(미국)를 3타 차로 제쳤다.
오티스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에 올랐던 오티스는 지난 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우승에 이어 아시안투어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홍콩에서 우승했던 리드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67타를 쳤으나 달아나는 오티스를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었다. 제이슨 코크락(미국)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걸린 3장의 디오픈 출전권은 이로써 1~3위인 오티스와 리드, 코크락에게 돌아갔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는 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이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까지 디오픈 출전 자격이 없었다. 4대 메이저 대회중 가장 오래된 대회인 디오픈은 오는 7월 17~20일 북아일랜드의 로얄 포트러시에서 열린다.
2주 전 열린 LIV골프 홍콩에서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타가 모자라 디오픈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노 보기에 버디만 5개를 잡았으나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가르시아는 18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하고도 쓰리 퍼트로 파에 그쳤다.
캐나다 교포인 이태훈은 마지막 날 버디 6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LIV골프 소속이 아닌 선수로선 최고 성적이다.
조우영은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상희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9위, 황중곤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36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LIV골프 유일의 한국선수인 장유빈은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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