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친필 사인까지 '7만전자' 시동…이마트·포스코인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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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주가가 또 올라 6만 원 위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호실적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친필 사인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도 상승 전환하는 분위깁니다.
마감 앞둔 금융시장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좋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2시 50분 기준 삼성전자는 2% 가까이 오른 6만 1천 원대에, SK하이닉스 역시 1% 넘게 오르면서 21만 원 초반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이번 분기 호실적을 거뒀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 중인데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80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거두면서 시장 전망치인 79억 1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동시에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86~90억 달러 제시하면서 전망치를 뛰어넘었습니다.
AI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국내 반도체주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경우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현지시간 20일 삼성전자의 D램에 친필 서명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른바 '7만 전자'에 시동을 거는 모습니다.
[앵커]
또 다른 특징주도 짚어주시죠.
[기자]
증권가에서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홈플러스 사태의 반사이익으로 이마트 주가는 6% 가까이 뛰었습니다.
'LNG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위해 알래스카 주지사의 방한 소식에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7% 가까이 뛰었습니다.
대형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낙폭을 줄이다 소폭 상승 전환하며 장중 263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한 710선에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0전 내린 146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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