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홈플러스 “ABSTB 4600억 갚겠다… 투자자 피해 최소화”

김진욱 2025. 3. 21.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는 국내 2위 대형 마트 홈플러스가 4600억원이 넘는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상거래 채권으로 취급해 전액 상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회생 계획에서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은 전액 변제받을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기업 회생 절차를 밟는 국내 2위 대형 마트 홈플러스가 4600억원이 넘는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상거래 채권으로 취급해 전액 상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전날 회생법원에서 매입 채무 유동화 투자자 등 관련자들과 만나 선의의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전국 지점에서 판매할 각종 상품을 납품받은 뒤 구매 전용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각 카드사에는 매출채권이 생긴다. 증권사들이 이를 기초 자산으로 ABSTB 4618억원어치를 발행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는데 홈플러스가 돌연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모두 휴지 조각이 될 위기에 놓였다.

홈플러스가 회생 계획에서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은 전액 변제받을 수 있게 됐다. 회생법상 상거래채권은 임직원의 임금과 임대료와 함께 공익 채권으로 분류돼 회생채권 등 다른 채권 대비 우선 변제권이 주어진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ABSTB 관련 최종 변제 책임이 홈플러스에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ABSTB 투자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이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 전액 변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