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게임체인저"…테슬라 영역 잠식, '몇 곳 망할 것'

송태희 기자 2025. 3.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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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인 중국 BYD(비야디)가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업체 몇곳이 폐업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18일 오후 1시(미 동부시간) 기준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24% 내린 227.9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에도 4.79% 하락했습니다. 

전날 BYD가 5분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슈퍼 e-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해 세계 자동차 업계에 충격을 줬습니다. 

BYD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양산 승용차에 1천V 고전압과 1천kW 충전 전력을 제공하는 새 배터리·충전시스템은 15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275㎞를 제공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충전 속도가 훨씬 더 빠르고 긴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BYD의 새 충전 기술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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