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창립 60주년 맞아 '회사 역사' 기록

김서연 기자 2025. 3. 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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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7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그룹 차원의 '사사(社史)' 편찬에 나선다.

내부 인력으로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정주영 선대회장 시절부터 이어진 경영 철학과 브랜드 유산을 재조명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5월부터 사사 편찬을 위한 TF 구성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내부 공지에서 "인간 중심 헤리티지의 본류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철학과 정신을 되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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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7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그룹 차원의 '사사(社史)' 편찬 TF를 구성한다. 지난 1월6일 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새해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2027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그룹 차원의 '사사(社史)' 편찬에 나선다. 내부 인력으로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정주영 선대회장 시절부터 이어진 경영 철학과 브랜드 유산을 재조명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5월부터 사사 편찬을 위한 TF 구성을 시작한다. 일반직과 연구직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사내 공모를 받고 있으며 TF는 2027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 창립일은 1967년 12월29일이다.

현대차는 내부 공지에서 "인간 중심 헤리티지의 본류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철학과 정신을 되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고 정주영 선대회장의 '인본주의' 경영철학 계승을 핵심에 두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2023년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인본주의를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과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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