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판매 희비 현대차·기아, 3월엔 동반 반등할까
싼타페·쏘렌토·스포티지 HEV에 수소 넥쏘·전기 EV9도 반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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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올 1~2월 판매는 승용차 대표 라인업인 아반떼와 그랜저가 이끌었다. 아반떼는 올 1월 5463대, 2월6296대 등 총 1만1759대가 팔려 전년(6730대)대비 7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그랜저 판매량은 각각 5711대·5481대 등 총 1만1192대로 집계돼 전년(7598대)보다 47.3% 늘었다.
이 기간 아반떼와 그랜저 합산 판매량은 2만2951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량(3만1514대)의 72.8%, 총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2.2%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월 1만1280대, 2월 1만2920대 등 전년(2만494대)보다 18.1% 증가한 2만4200대를 달성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7716대, 전년대비 22.8% 감소) 판매량이 줄었지만 쏘나타 하이브리드(1478대, 352%↑), 아반떼 하이브리드(2678대, 234.8%↑) 판매량이 크게 늘며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량 부진을 상쇄시켰다.
전기차의 경우 1월 356대, 2월 5346대 등 총 5702대가 팔려 전년(788대)대비 판매량이 623.6%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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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SUV 라인업인 쏘렌토와 카니발은 나란히 판매량 1~2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카니발은 1월 6068대, 2월 7734대 등 총 1만3802대가 팔려 전년(1만5038대)대비 8.2% 줄었고 1만6521대(1월 7454대, 2월 9067대)가 팔린 쏘렌토는 전년(1만7955대)보다 8% 감소했다.
두 모델의 1~2월 합산 판매량은 3만323대로 전체 판매량의 35.9%, SUV 판매량(5만7952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2.3%다. 또 다른 인기 SUV인 스포티지는 1월 6547대, 2월 6568대 등 전년(1만2925대)보다 1.5% 늘어난 1만3115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라인업은 판매량이 소폭 오른 레이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레이는 1월 3876대, 2월 4287대 등 총 8163대가 팔려 전년(8102대)대비 0.8% 증가했다.
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의 판매량도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다. 기아는 올 1~2월 3만4073대의 친환경차를 팔아 전년(3만5684대)보다 4.5% 감소했다. 1월에는 1만3176대(하이브리드 1만2554대, 전기차 622대를 팔았고 2월에는 2만897대(하이브리드 1만6231대, 전기 4666대)를 기록했다.
기아의 1~2월 친환경차 판매 성적은 하이브리드는 전년(3만3783대)대비 14.8% 감소한 2만8785대, 전기차는 1901대보다 178.2% 늘어난 5288대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4488대가 팔려 전년(5443대)보다 17.5% 줄었고 1만1661대가 팔린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전년(1만3256대)대비 12% 감소해 1만1661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대형 전기 SUV인 EV9의 성적은 크게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6월 출시된 EV3는 1월 429대가 팔렸지만 2월에 2257대가 팔려 총 2686대가 판매됐다. 올 1월 72대, 2월 1100대 등 총 1172대가 팔린 EV6는 전년( 184대)보다 판매량이 537% 뛰었다.
반면 대형 전기 SUV EV9인 올 1~2월 125대 판매에 그쳐 전년(573대)보다 78.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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