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최불암, 14년 만에 '한국인의 밥상' 하차… 후임은 '이 사람'

강지원 기자 2025. 3. 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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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최불암이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을 떠난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한국인의 밥상' 측은 "2011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4년3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밥상 위에서 풀어낸 '한국인의 밥상'의 상징과도 같은 최불암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그 바통을 최수종이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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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최불암이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을 떠나는 가운데 그 바통을 배우 최수종이 이어받는다. 사진은 배우 최불암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배우 최불암이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을 떠난다. 새 MC는 배우 최수종이 맡는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한국인의 밥상' 측은 "2011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4년3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밥상 위에서 풀어낸 '한국인의 밥상'의 상징과도 같은 최불암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그 바통을 최수종이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한 음식 프로그램을 넘어 한 끼 식사에 담긴 문화와 역사, 지역 공동체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추억과 그리움을 담는 '맛의 기억 저장소' 역할을 해왔다.

14년 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최불암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의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라며 "깊고도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빛내주길 진심을 담아 바란다"라고 최수종을 향한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최불암은 지난 14년 동안 매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음식 속에 담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전달해 줬다. 그분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며 "새로운 맛의 길라잡이 최수종과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MC 최수종과 함께하는 '한국인의 밥상' 700회는 다음 달 10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된다.

1940년생인 최불암은 올해로 84세다. 그는 지난해 9월 '한국인의 밥상' 출연 14년 만에 처음으로 3개월 휴식기를 가졌다. 그사이 배우 김민자, 이제훈, 류승룡, 지진희, 황정민, 한지민, 고두심, 신하균 등 배우들과 가수 이문세, 빅뱅 멤버 태양까지 10인의 스타들이 릴레이 내레이션으로 자리를 채웠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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