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현대차 등 한국 기업 투자 거론하며 ‘관세 성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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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사례들을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정책 효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 참고 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통상 정책에 따라 기술 중심 기업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미국 내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자동차 분야에서 "현대차도 미국 내에서 생산 현지화를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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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사례들을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정책 효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이달 말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백악관은 현지시간 이를 트럼프 정부의 통상 정책 성공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 참고 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통상 정책에 따라 기술 중심 기업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미국 내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자동차 분야에서 "현대차도 미국 내에서 생산 현지화를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0일에도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등을 사례로 들면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외국 기업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다고 홍보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은 또 이번 보도 자료에서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의 인공지능(AI), 애플 및 대만 TSMC에 이어 엔비디아가 향후 4년간 미국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소개하면서 이를 '트럼프 제조업 르네상스'의 일환이라고 홍보했습니다.
통상 정책에서 관세를 전면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피하고 싶으면 미국 내에서 생산하면 된다며 외국 기업의 미국으로의 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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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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