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에 너무 물렁했다"…민주, 李 선고 뒤로 밀린 尹 탄핵 '책임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심 선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보다 앞서 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24일 민주당 내 균열이 감지된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 이후 민주당이 뒤늦게 비상 행동을 시작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친명(이재명)계와 비명계 사이에서 '책임론'이 대두되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이렇게 밀릴 줄은 몰랐다"며 "돌아보면 그때 너무 물렁했던 것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2심서도 유죄 경우 친명·비명 갈등 더 깊어질 듯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심 선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보다 앞서 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24일 민주당 내 균열이 감지된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 이후 민주당이 뒤늦게 비상 행동을 시작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친명(이재명)계와 비명계 사이에서 '책임론'이 대두되는 분위기다.
헌재 수호·민생 정당 이미지 쌓았던 민주, 일부 패착 인정…"너무 물렁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 공판은 오는 26일 열린다.
반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역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모두 금요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8일이 유력한 날짜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후 변론일은 지난 2월 25일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며 탄핵 심판 촉구 메시지를 낸 것은 3월9일이다.
2주간 민주당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국정 회복을 강조하며 '민생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동시에,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국민의힘을 비난하며 헌재 수호자 이미지를 형성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이렇게 밀릴 줄은 몰랐다"며 "돌아보면 그때 너무 물렁했던 것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과론이지만 해당 기간 헌재를 압박하지 않은 것이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을 앞당기지 못한 원인 중 하나라는 시각이다.

이재명, 1심과 같은 의원직 상실형일 경우 친명·비명 내홍 격화
민주당 내 갈등은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2심에서 1심과 동일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을 경우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비명계와 '야권 잠룡'들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대체 가능한 경쟁력 있는 후보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을 강화할 전망이다.
비명계 중심의 일부 모임에서는 이 대표의 2심 유죄 선고가 나올 경우 사법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외에서는 당 지도부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예상보다 늦어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메시지도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안을 기각한 점도 이 같은 지도부 책임론에 힘을 싣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과 관련해 "섣부른 탄핵이었다는 지적이 뼈아프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외삼촌이 재산 상속받으려 어머니와 위장 결혼했습니다"…딸 충격
- 죽어가는 할머니보다 '족발' 배달이 더 중요?…70대 여성 치고 달아난 30대[영상]
- "딴 남자와 애인처럼 통화하더니"…가출 후 생활비 끊은 아내 '졸혼' 통보
- 약자만 노린다는 '나고야 어깨빵女'…"내 딸도 당했다" 한국 여성 호소[영상]
- '삶 끝내려 했다' 얼굴 공개한 주사이모 "그냥 나답게 살던 대로 살게요"
- 송지아 뜬금없이 "갤럭시 쓰는 남친 싫어"…누리꾼 "웬 갈라치기" 저격
- 원가 4480원 과자 한 상자가 5만원?…한정판 황치즈칩 "더 내라" 아우성
- 류준열 가족법인 '수상한 빌딩 쇼핑'…실자본 10억으로 150억 만들었다
- "다친 사람 없으면 됐어요" 사장의 한마디…데크 부순 인부들, 고기 18인 '돈쭐'[영상]
- 정정아 "44세에 낳은 발달지연 아들, 수학 영재로 성장" 뭉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