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흐림, 후반 맑음’ 동국대, 홈에서 단국대 잡고 시즌 첫 승

필동/김민태 2025. 3. 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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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4쿼터에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동국대학교는 1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53으로 승리했다.

동국대(1승)는 시즌 첫 승을, 단국대(1패)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단국대는 신현빈의 자유투로 흐름을 끊었지만, 동국대는 윤준식의 득점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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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김민태 인터넷기자] 동국대가 4쿼터에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동국대학교는 1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53으로 승리했다. 동국대(1승)는 시즌 첫 승을, 단국대(1패)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동국대는 한재혁(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후반에만 15점을 올렸고 임정현(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명진(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등이 힘을 보탰다. 단국대는 신현빈이 양 팀 최다인 19점(6리바운드 4스틸 2볼록슛)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동국대는 전반 내내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20분 동안 야투 8개 성공에 그친 동국대는 1쿼터 12점, 2쿼터 10점만 올렸다. 턴오버 개수(11개)가 더 많았던 전반 20분이었다. 단국대도 슛이 말을 듣지 않은 덕에 크게 밀리지 않고 전반을 마무리한 동국대였다(22-30).

동국대는 3쿼터 들어 힘을 냈다. 기회를 노리던 동국대는 30-37에서 임정현의 연속 3점포로 턱밑까지 쫓아갔고, 김명진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신현빈의 자유투로 흐름을 끊었지만, 동국대는 윤준식의 득점으로 대응했다. 3쿼터 종료 직전 실점한 동국대는 40-41로 3쿼터를 마쳤다.

치열하게 진행되던 승부는 조금씩 동국대 쪽으로 기울어졌다. 동국대는 한재혁이 공격에 앞장섰고, 높이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동국대는 4쿼터 첫 5분 동안 12-2 런을 기록하며 앞서갔다(52-43).

단국대는 신현빈이 급한 불을 껐지만, 동국대는 신바람을 이어갔다. 곧바로 연속 7득점으로 대응한 동국대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차이를 두 자리 수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동국대는 남은 시간 무리 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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