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텍사스전 3타수 무안타 '침묵'…KBO리그 출신 뷰캐넌 '3이닝 세이브'

배중현 2025. 3. 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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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격 모습. 게티이미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침묵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00(30타수 9안타)까지 떨어졌다. 2번 윌리 아다메스(3타수 무안타) 4번 맷 채프먼(3타수 무안타)까지 무안타로 부진한 샌프란시스코는 3-7로 패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 1루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도 1루 땅볼로 아웃된 뒤 7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텍사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리는 데이비드 뷰캐넌. 게티이미지


한편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텍사스에 합류한 KBO리그 출신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 쾌투하며 '3이닝 세이브'를 챙겼다. 뷰캐넌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6(5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5실점 3자책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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