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2루수, “올 시즌 우승팀은 KIA 아닌 한화...ABS존 적응한 류현진 효과 기대”

손찬익 2025. 3.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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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레전드 정근우가 2025년 KBO 리그 순위를 예상했다.

정근우는 지난 20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올해 KBO 순위와 각 팀의 강점들을 설명했다.

 정근우가 뽑은 올해 순위는 1위에 한화 이글스부터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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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5.03.17 / ksl0919@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레전드 정근우가 2025년 KBO 리그 순위를 예상했다.

정근우는 지난 20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올해 KBO 순위와 각 팀의 강점들을 설명했다. 정근우가 뽑은 올해 순위는 1위에 한화 이글스부터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마지막으로 키움 히어로즈 순이다.

정근우는 한화를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지난해 류현진이 ABS에 완벽하게 적응 하지 못하며 ‘류현진 효과’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류현진 선수가 투수진에서 중심을 잘 잡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부진했던 노시환 선수가 올해 살아나고 심우준, 엄상백 두 선수는 무조건 성적을 내야 한다”며 “라이언 와이즈, 코디 폰세, 에스테반 플로리얼 선수 등 좋은 선수를 많이 데려온 만큼 팀이 빛을 발할 때가 됐다. 어느 포지션을 봐도 나쁘지 않고 기아랑 붙어도 굉장히 재미있는 야구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13 / foto0307@osen.co.kr

이어 2위로 뽑은 KIA에 대해서는 “선수의 뎁스가 너무 좋다”며 “메이저리거 애덤 올러, 1루에 거포 패트릭 위즈덤 계약, 제임스 네일 선수가 재계약을 했다. 위즈덤 선수가 소크라테스 의 타격 쪽을 어느정도 메꿔 줄 수 있고 조상우가 장현식의 자리를 얼마나 잘 메꿔주느냐에 따라 마운드가 탄탄한 느낌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위로 꼽은 두산 베어스에 대해서는 “이승엽 감독님이 5위, 4위를 했으니 이제 3위를 할 때다”며 “콜 어빈 선수는 좋은 영입이라 생각하고, 잭 로그 선수가 해치 선수의 명성만큼 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 제이크 케이브 선수 영입도 두산의 마운드를 탄탄하게 해 줄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어 “두산은 젊은 선수들이 굉장히 좋다. 지난해 양의지 선수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 못나오고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이탈이 있었는데 양의지, 김재환, 양석환 등 고참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OSEN=조은정 기자]’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각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KIA 나성범, 김도영, 삼성 구자욱, 강민호, LG 박해민, 홍창기, 두산 양의지, 김택연, KT 장성우, 강백호, SSG 김광현, 박성한, 롯데 전준우, 윤동희, 한화 채은성, 김서현, NC 박민우, 김형준, 키움 송성문, 이주형 등 KBO 리그 10개 구단 주장과 대표 선수가 참석한다.두산 양의지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3.20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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