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이적 후 커리어 하이' 이대헌, '아직은 적응 중, 좀 더 끌어 올려야 한다'

김우석 2025. 3. 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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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이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대헌은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적 두 번째 경기였던 친청 대구 한국가스공사 전에서 11점을 만들었던 이대헌은 이후 다섯 경기 만에 14점을 만들면서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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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이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대헌은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대헌 활약에 더해진 게이지 프림(21점 4리바운드), 이우석(1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원주 DB를 93-84로 승리했다.

지난 2월 7일부터 현대모비스에서 뛰고 있는 이대헌은 두 번째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적 두 번째 경기였던 친청 대구 한국가스공사 전에서 11점을 만들었던 이대헌은 이후 다섯 경기 만에 14점을 만들면서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다 득점 뿐 아니라 플레이 자체에도 확실히 팀에 녹아들고 있는 모습이 강했다. 플레이 자체에 거침이 없었다. 3개를 시도했던 3점슛 실패가 아쉬울 정도였다.

경기 후 이대헌은 “좋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었는데 선수들끼리 뭉쳐서 안 좋은 분위기를 빨리 깨트리고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대헌은 “매 경기를 치르면서 생각을 많이 하고, 같은 포지션인 장재석 형이나 함지훈 형이 옆에서 조언을 많이 해준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으며 시스템에 빨리 녹아드려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대헌에게 가스공사와 차이를 물었다.

이대헌은 “가스공사에 있을 때는 공격이나 수비에서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저는 궂은일을 많이 생각했다. 여기서도 궂은일을 해야 하지만, 공격에서 자유롭게, 자신있게 싶은 대로 하라고 주문하신다. 내가 능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대헌은 “추격전을 허용한 것은 반성해야 하는 게 맞다. 좋은 경기를 가져갔을 때 좋은 마무리를 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개인적으로 힘들 수 있다. 아쉽다. 제가 좀 더 도와줘서 그런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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