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 4-19런’ 허용 현대모비스, 국내 선수들의 득점은 없었다

박종호 2025. 3. 22.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한의 패배를 당한 현대모비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79-85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마지막 5분간 프림이 올린 4점이 전부였다.

프림에게 과도하게 의존한 현대모비스의 국내 선수들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한의 패배를 당한 현대모비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79-85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에도 치열하게 순위 경쟁 중이다. 3위에 있지만, 2위 그리고 4위와 격차가 크지 않다. 특히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차지하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목표 역시 2위였다. SK와 6라운드 맞대결 직전, 현대모비스는 LG와 1경기 차였다.

반대로 현대모비스의 상대인 SK는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했다. 즉 로테이션 멤버들을 가동하는 시간이 길었다. 뎁스가 두터운 현대모비스에는 큰 기회였다.

그러나 전반전 종료 시점, 점수는 34-47이었다. 13점이나 밀렸다. 함지훈(195cm, F), 이우석(196cm, G)이 13분 이상을 뛰었음에도 나온 결과였다.

47점이나 내준 수비가 아쉬웠다. 특히 2쿼터 마지막 5분간 19점이나 헌납했다. 자밀 워니(200cm, C)를 제어하지 못했다. 워니에게 7점이나 헌납했다. 또, 김선형(187cm, G)에게도 7점을 내줬다. 두 선수는 2쿼터 6분 13초를 뛰고도 7점씩 올렸다. 에너지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또,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게이지 프림(205cm, C))이 분전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이 프림만 찾았다. 프림은 외곽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미드-레인지 득점을 성공했다. 그러면서 워니를 밖으로 유인했다. 골밑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이 정체됐다. 선수들이 외곽에 서 있었다.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지 않았다. 그러자 프림에게 도움 수비가 갔다. 프림이 골밑으로 들어가도 이미 SK의 국내 선수들이 있었다. 이러한 수비에 고전한 프림이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마지막 5분간 프림이 올린 4점이 전부였다. 국내 선수들이 3점슛은 시도했다. 그러나 2점 야투는 단 2개였다. 이마저 모두 림을 외면했다. 프림에게 과도하게 의존한 현대모비스의 국내 선수들이었다. 프림 혼자 골밑에서 외로웠다. 그 결과, 4-19런을 허용.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내준 현대모비스였다.


3쿼터를 34-47로 맞이한 현대모비스였다. 여전히 기회는 있었다. 3쿼터에는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하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2쿼터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나도 컸다. 또, 상대의 로테이션 선수들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SK에 발목을 잡혔다. 그러면서 2위와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너무나도 뼈아픈 패배였다. 상대가 주전 라인업을 20분에 끊었음에도 승리하지 못한 현대모비스다. 무엇보다도 2쿼터 흐름을 넘겨줬던 것이 컸다. 프림이 혼자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