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향한 송영진 감독의 애정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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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감독이 문정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원 KT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9-65로 승리했다.
KT 송영진 감독은 "심리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승리했다. (허)훈이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중심을 많이 잡아준다. (자렐) 마틴도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버텨줬는데 덕분에 좋은 결과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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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9-65로 승리했다. 2위 싸움 경쟁자 LG를 꺾으며 울산 현대모비스(28승 19패)와 공동 3위가 됐다.
KT 송영진 감독은 “심리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승리했다. (허)훈이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중심을 많이 잡아준다. (자렐) 마틴도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버텨줬는데 덕분에 좋은 결과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KT는 문정현(14점 9리바운드 5스틸), 허훈(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엘 카굴랑안(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하윤기(12점 7리바운드), 레이션 해먼즈(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이에 대해 송영진 감독은 “계속 이렇게 주문하고 있다. 요즘 투 가드를 많이 쓰고 있는데 장점을 살리려면 오늘(22일) 같은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돋보인 건 문정현이다. 공격과 더불어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LG의 추격이 거세던 4쿼터 막판에는 결정적인 리바운드와 스틸을 해냈다.
송영진 감독은 “(문)정현이는 파이팅 좋고 궂은일을 열심히 해준다.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한방씩 던져줄 수 있다. 아직 갈 길이 더 멀다고 생각하지만 잘해주고 있다”며 문정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LG 조상현 감독은 “4쿼터 막판처럼 공격에서 적극성을 가져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결국 KT와는 수비 싸움을 해야 된다. 계속 저득점이 나와서 공격에서 내가 더 준비해야 한다. 끝까지 따라가는 걸 보며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칭찬해주고 싶다”는 총평을 남겼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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