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 3점슛 덕에 승기를 잡았다’ 단독 6위 복귀한 김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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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가스공사를 잡고 단독 6위에 복귀했다.
원주 DB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9-74로 승리했다.
후반에 득점 본능을 발휘한 오마리 스펠맨(20점 10리바운드)과 3점슛 5개를 꽂아넣은 정효근(19점)의 활약도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정효근의 외곽슛 활약(3점슛 5개)전에도 서민수가 4번에서 뛰며 슛이 터졌을 때 플레이가 잘 됐었는데,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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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문광선 인터넷기자] DB가 가스공사를 잡고 단독 6위에 복귀했다.
원주 DB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DB는 안양 정관장을 제치고 단독 6위 자리를 되찾았다.
초반부터 접전으로 펼쳐졌던 경기, DB로 승리를 이끈 주역은 이선 알바노(3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였다. 알바노는 필드골 75%(13/17)의 높은 효율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77-74로 앞선 경기 종료 9초 전 쐐기 돌파 득점을 올리며 DB에 승리를 안겼다. 후반에 득점 본능을 발휘한 오마리 스펠맨(20점 10리바운드)과 3점슛 5개를 꽂아넣은 정효근(19점)의 활약도 승리에 큰 힘이 됐다.
한편, 가스공사는 3연패에 빠졌다. 샘조세프 벨란겔(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앤드류 니콜슨(15점 9리바운드), 정성우(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4쿼터 9점에 그치며 승리를 내줬다. 시즌 전적은 25승 25패(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를 ‘3’에서 더 줄이지 못했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
경기 총평
초반 강상재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참여를 잘 해줬고, 공격도 원활하게 잘 이루어졌다. 3점슛이 1~2개 정도 더 들어가 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어쨌든 이기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2쿼터 많았던 턴오버에 의한 실점(11점)
턴오버는 속공 실점으로 직결되기에, 선수들에게 인지를 잘 시켰다. 턴오버가 안 나올 수는 없는 것이기에, 하더라도 천천히 다음 플레이를 정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효근의 외곽슛 활약(3점슛 5개)
전에도 서민수가 4번에서 뛰며 슛이 터졌을 때 플레이가 잘 됐었는데,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결국 (오마리) 스펠맨이나 (이선) 알바노가 묶였을 때 다른 쪽에서 슛이 터져줘야 이길 수 있다. 정효근이 오늘 자신있게 (3점슛을) 던져준 덕에 승기를 잡은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알바노나 외국 선수들에게 수비가 몰리는 것을 자신 있게 처리해 주지 못하면 경기가 어려운데, 오늘처럼 그런 플레이들이 자주 이뤄지면 자신감도 생기고 슛 확률도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가스공사의 압박 수비에 대한 대처
선수들이 좁게 서 있으면 더블팀을 쉽게 당하기에, 최대한 넓게 서서 공을 잡길 원했다. 압박 상황에서는 옆으로 패스해서 하프코트를 넘어오는 식으로 대처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경기 총평
초반 (이선) 알바노에게 강하게 수비를 하려고 했는데, 득점을 쉽게 허용해서 상대 공격이 잘 풀리게 된 것 같다. 우리가 충분히 벌릴 수 있던 상황에서 쉽게 1~2분 사이에 동점을 준 것이 아쉽다. 그리고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속공 상황에서 쉽게 득점을 할 수도 있었는데, 3점슛만 고집하다 역전을 내줬다. 우리 팀의 색깔이 3점슛이지만, 속공 상황에서는 쉬운 득점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내일도 경기가 있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데 잘 준비하겠다.
4쿼터 니콜슨에 대한 의존과 상대 팀 파울 활용 실패
선수들에게도 (앤드류) 니콜슨만 찾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상대가 팀 파울에 걸렸을 때 파울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히 선수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은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는, 파울을 이용해 쉬운 득점을 연결할 수 있도록 주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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