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기세 꺾인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운명의 일주일' 돌입
안희수 2024. 9. 8. 19:12
기세를 올리며 5위를 추격한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가 나란히 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11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이자 에이스인 찰리 반즈가 4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수비와 주루 기본기에서 빈틈을 보인 야수진은 이날도 실책 2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롯데는 전날(7일) SSG전에서도 1-0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동점을 내준 뒤 결국 재역전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홈(사직구장) KT 위즈전,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네 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KT와의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롯데의 잔여 경기는 17경기다.
'푸른 한화' 기세도 제동이 걸렸다. 리그 3위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선 선발 투수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지만, 이어진 7·8일 2·3차전에선 연패를 당했다. 득점은 각각 3점에 그쳤고, 실점은 9점과 14점을 내줬다. 사실상 대체 선발 투수가 나섰고, 불펜 데이를 감수해야 했다.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한화는 이날 66패(2무 60승)째를 당하며 롯데를 잡은 SSG에 6위를 내주고 7위로 밀렸다. KT와는 2.5경기 차다.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2위 탈환 희망을 밝힌 LG와 10일 잠실 원정을 치른다. 11일엔 다시 5강 경쟁팀 SSG를 만난다. 12일 1위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을 치른 뒤 13일부터 한화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그사이 10일 SSG전, 11·12일 2위 삼성 2연전을 치른 뒤 롯데를 만난다.
맞대결 전까지 최대한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3연전을 통해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5강 진출 희망을 높일 수 있는 상황. 오랜 시간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지 못한 두 팀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11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이자 에이스인 찰리 반즈가 4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수비와 주루 기본기에서 빈틈을 보인 야수진은 이날도 실책 2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롯데는 전날(7일) SSG전에서도 1-0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동점을 내준 뒤 결국 재역전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홈(사직구장) KT 위즈전,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네 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KT와의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롯데의 잔여 경기는 17경기다.
'푸른 한화' 기세도 제동이 걸렸다. 리그 3위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선 선발 투수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지만, 이어진 7·8일 2·3차전에선 연패를 당했다. 득점은 각각 3점에 그쳤고, 실점은 9점과 14점을 내줬다. 사실상 대체 선발 투수가 나섰고, 불펜 데이를 감수해야 했다.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한화는 이날 66패(2무 60승)째를 당하며 롯데를 잡은 SSG에 6위를 내주고 7위로 밀렸다. KT와는 2.5경기 차다.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2위 탈환 희망을 밝힌 LG와 10일 잠실 원정을 치른다. 11일엔 다시 5강 경쟁팀 SSG를 만난다. 12일 1위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을 치른 뒤 13일부터 한화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그사이 10일 SSG전, 11·12일 2위 삼성 2연전을 치른 뒤 롯데를 만난다.
맞대결 전까지 최대한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3연전을 통해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5강 진출 희망을 높일 수 있는 상황. 오랜 시간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지 못한 두 팀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팬심도 '역시' 1위...KIA 김도영, 팬캐스트셀럽 8월 월간 팬덤 플레이어 선정 - 일간스포츠
- 몬스타엑스 민혁X기현 ‘베스트 케미’ 1위... 생년월일·MBTI 일치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 일간
- [단독] ‘15살 연상과 결혼‧연예계 은퇴’ 소희, 허성태 주연 ‘정보원’ 출연 - 일간스포츠
- ‘K리거’ 아사니,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골 폭발…우크라이나 상대 최고 평점 등 맹활약 - 일간
- 배우 길해연, 모친상 비보 - 일간스포츠
- 2패 ERA 15.75→3승 ERA 2.05, 10만 달러 외인 반전 "몸이 완전히 적응했다" - 일간스포츠
- 손흥민, 1년 뒤엔 사우디서 뛸까…“FA 미지수·SON을 주시하고 있다” - 일간스포츠
- 오타니와 쌍포 이루던 '홈런 더비 챔피언' 에르난데스, IL 피했다 - 일간스포츠
- 노홍철과 남극 떠난 빠니보틀, 6000만 원 경비 부담 이유…“출연료 대신” (‘아는 형님’) - 일
- 넥스트·전인권밴드·이승환·넬…故신해철 10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참여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