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호' 한국 여자 U20, '우승 후보' 독일 꺾고 월드컵 극적 16강... '뒷공간 공략' 박수정 선제 결승골

윤효용 기자 2024. 9. 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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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고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에서 열린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치른 한국이 독일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4점이 된 한국은 캐나다, 카메룬과 함께 조 3위 16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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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U20 여자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한국 U20(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고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에서 열린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치른 한국이 독일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박수정의 선제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우서빈의 골킥이 전유경이 머리에 맞혀 수비 뒷공간에 떨어졌고, 박수정이 빠르게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뛰어나온 골키퍼 옆으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추가골 기회도 한국이 만들었다. 후반 13분 강유경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슛으로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22분에는 정다빈이 슬라이딩 하며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아쉽게 막혔다. 후반 30분에도 정다빈이 페널티 지역에서 때린 왼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독일은 막판 제공권을 통한 동점골을 노렸지만 우서빈이 잘 막아냈다. 이로써 한국이 무실점 1-0 승리를 챙겼다. 


전유경(U20 여자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 승리로 1승 1무 1패가 된 한국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패한 뒤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득점 없이 비겼다. 그러나 독일과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 승점 4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베네수엘라는 나이지리아에 0-3으로 패하며 조 최하위에 위치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구조다. 승점 4점이 된 한국은 캐나다, 카메룬과 함께 조 3위 16강을 확정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파라과이, 가나, 아르헨티나가 경쟁한다. 파라과이는 1승 2패 승점 3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가나는 뉴질랜드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3점으로 16강을 노려볼 수 있다. 1무 1패로 승점 1점을 딴 아르헨티나는 코스타리카와 최종전을 이기면 나머지 팀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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