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장가갈래요” 일본 여성과 결혼한 한국 남성 40%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결혼 건수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200,000건을 돌파한 가운데 한일 청년들의 교류가 늘어나며 한국 남편-일본 아내 간 국제결혼이 전년보다 무려 40%나 증가했다.
연간 결혼건은 2012년부터 11년간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1%)로 돌아섰다.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2015년 이후 최고치인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2,412건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약 29,000건이 늘어 14.8%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연간 결혼건은 2012년부터 11년간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1%)로 돌아섰다. 올해까지 결혼건은 2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200,000건을 돌파한 것이다.
국제결혼도 큰 폭 늘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1,000건으로 전년 대비 1,000건(5.3%) 증가했다.
외국 남성과의 혼인은 5,000건으로 2.6% 증가했고, 외국인 여성과의 혼인은 16,000건으로 6.2% 늘었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28.8%)이,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32.1%)이 가장 많았다.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2015년 이후 최고치인 1,176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40%나 늘어난 수치다. 박 과장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양국 젊은이간 교류가 끊겼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한일 간 국제결혼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유족 “김새론 결혼·낙태 몰랐다” vs 이진호 “핸드폰 어떻게 몰라” - 매일경제
- “이런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주52시간’ 늪에 빠진 韓경제 - 매일경제
- [속보] ‘의대 증원 취소’ 소송 각하…집행정지 이어 본안까지 패소 - 매일경제
- 대통령 부부 침대서 수영복 입고 술…영상 제작 유튜버 “풍자는 합법” - 매일경제
- “뒤통수 맞았다”…질주하던 한화에어로 유상증자에 개미 ‘곡소리’ - 매일경제
- 내일 밤 1시간 동안 불 끄겠다는 롯데타워…그날 무슨 일 있기에 - 매일경제
- 전 여친과 쓰던 침대 신혼집서 쓰자는 예비신랑...“남친을 바꿔라” - 매일경제
- “대통령 말은 이제 못 믿어”...똑같은 말 반복하는 트럼프에 안 속는 가상자산 시장 [매일코인]
- “삼성전자 최고!”...젠슨 황 서명 남겼지만, HBM 제품은 아니었다 - 매일경제
- 이강인, 목발 짚고 부축받으며 경기장 빠져 나가···“왼쪽 발목 다쳐, 내일 아침 병원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