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 78% “부부싸움 경험”…이유 1위는 돈 아닌 ‘생활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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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 10명 중 8명은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최근 가연이 25~39세 기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결혼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78.4%가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0대 부부 중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71.1%에 그친 반면, 30대 부부는 8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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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패턴 차이, 가족·친지로 인한 갈등 등이 주원인
기혼자 10명 중 8명은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최근 가연이 25~39세 기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결혼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78.4%가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다툼이 벌어지는 이유로는 생활 패턴의 차이(38%)가 첫 손에 꼽혔다. 제3자(가족·친지)로 인한 갈등(18.6%), 집안일 분담(12.5%), 자녀 관련 문제(11.5%), 경제적 문제(10.5%) 등이 뒤를 이었다.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대화를 많이 나눠 해결하기 때문(43.5%)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성격·성향이 너무 잘 맞아서(26.9%), 둘 중 한 명이 잘 맞춰준다고 생각한다(20.4%), 딱히 자녀와 관련된 문제가 없어서(6.5%), 딱히 경제적인 문제가 없어서(1.9%)도 거론됐다.
20대 부부 중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71.1%에 그친 반면, 30대 부부는 82%에 달했다. 경제적 문제를 싸움 원인으로 꼽은 비율은 30대(8.4%)보다 20대(15.3%)가 더 높았다.
이혜연 가연 커플매니저는 "부부 간 다툼은 서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좋지만, 미리 갈등 요소를 최대한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나와 비슷한 환경, 취향, 취미 등을 반영해 함께 살아가면서 발생할 상황을 고려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오픈서베이를 통해 모바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다.
김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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