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파리올림픽 2R 공동 14위…고진영·김효주 26위 [여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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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골프 국가대표 3인방이 이틀째 경기에서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양희영(35)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종목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고진영은 티샷을 물에 빠트린 2번홀(파3) 더블보기가 아쉬웠고, 8번홀(파3)에서 2.4m짜리 첫 버디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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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골프 국가대표 3인방이 이틀째 경기에서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양희영(35)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종목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가 된 양희영은 전날보다 한 계단 밀린 공동 14위로,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 인도의 간판 아디티 아쇽, 청각 장애인 골퍼로 유명한 딕샤 다가르(인도)와 동률을 이뤘다.
2라운드 단독 선두 모건 메트로(스위스·8언더파 136타)와는 7타 차이다.
양희영은 1번홀(파4)에서 이틀 연달아 보기로 출발했다. 이날 첫 티샷을 러프로 보낸 여파로 네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바로 2번홀(파3) 4.9m 버디로 만회한 뒤 6번홀(파4) 2.2m 버디를 낚아 전반에 '언더파'를 만들었다.
하지만 12번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 러프에 빠지면서 고전했고, 결국 4온 2퍼트로 더블보기를 써냈다. 이후 16번홀(파3) 3.4m, 18번홀(파5) 4.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동갑 친구 고진영(29)과 김효주(29)는 나란히 공동 26위(2오버파 146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고진영은 1타를 잃었으나 전날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고, 김효주는 2타를 줄여 14계단 올라섰다.
고진영은 티샷을 물에 빠트린 2번홀(파3) 더블보기가 아쉬웠고, 8번홀(파3)에서 2.4m짜리 첫 버디를 기록했다.
13번홀(파4) 티샷이 다시 물로 향하면서 위기를 맞은 고진영은 3.2m 보기 퍼트로 막았다. 그리고 정확한 어프로치 샷이 돋보인 18번홀 버디로 홀아웃했다.
김효주는 경기력이 불안했던 첫날과 달리 안정세를 찾았다. 8번 홀까지 파 세이브한 끝에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적었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12번홀(파4)에서 둘째 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과 18번홀(이상 파5)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는 공격적인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3m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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