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1년6개월 만에 상승률 '최고'..서초 전셋값 1.63%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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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2019년 12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서울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 교통 호재 지역으로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부동산원이 집값 통계를 내는 표본주택수를 종전 2만8360가구에서 4만6170가구로 2배 가량 늘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부동산원은 월간 집값 매매동향을 조사할 때 활용하는 표본주택수를 6월부터 종전 2만8360가구에서 4만6170가구로 2배 가량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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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2019년 12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서울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 교통 호재 지역으로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부동산원이 집값 통계를 내는 표본주택수를 종전 2만8360가구에서 4만6170가구로 2배 가량 늘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셋값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서울 서초구는 매물부족으로 1.63%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79%로 전월 0.7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기준으로 지난 2월 0.89%를 기록한 이후 넉달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04%올라 전월 0.86% 대비 역시 상승폭이 커졌다. 1%대로 오른 것은 지난 2월 1.17%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특시 서울 지역의 경우 월간 0.49% 올라 전월 0.40%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19년 12월 0.8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셈이다.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저평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서울 집값이 올랐다. 강북 14개 구 가운데 노원구(1.02%)는 경전철·정비사업 등으로 중계, 하계동 위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도봉구(0.67%)는 역세권 중심으로 마포구(0.48%)는 아현·성산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서울 강남11개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0.97% 올랐따. 서초동과 방배동 구축단지와 다세대 위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남구 0.73%, 송파구 0.61% 올라 강남3구의 상승세가 여전했다.
서울 주택 가운데 아파트 가격만 놓고 보면 6월 0.67% 올랐다. 지난 2월 0.67%를 기록한 이후 넉달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지방 주택 매매가격은 부산이 월간 1.01% 올랐다.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과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제주도 0.92% 올라 집값 과열 양상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대전시와 충북은 각각 0.78%, 0.65% 올랐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45% 올라 전월 0.3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0.46%를 기록한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폭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0.36%→0.55%올랐다. 특히 서울은 전월 0.18%에서 6월 0.36%로 두배 올랐다. 지난 2월 0.4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다. 정비사업로 이주 수요가 있는 반포1, 2,4주구와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을 중심으로 전셋값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1.63% 올랐다. 송파구(0.58%)는 잠실 신천동 등 인기 단지 위주로, 동작구(0.54%)는 노량진 흑석동 위주로, 강남구(0.29%)는 학군수요 있는 대치 역삼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선 울산 0.76%, 대전 0.68%로 매물부족에 따른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졌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4%로 전월(0.1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0.17%) 및 서울(0.06%→0.10%)은 상승폭 확대됐고 지방(0.13%→0.11%)은 상승폭 축소됐다.
한편 부동산원은 월간 집값 매매동향을 조사할 때 활용하는 표본주택수를 6월부터 종전 2만8360가구에서 4만6170가구로 2배 가량 늘렸다. 표본 확대에 따라 집값 상승폭이 추가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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