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양아치다"…홍준표, SNL코리아 출연해 '막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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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 씨가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전 시장의 영상을 보며 '웃참(웃음 참기) 실패'하는 모습을 봤느냐"고 질문하자 홍 전 시장은 "멍청해서 그런다"라고 비난했다.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전 대표도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는데, 어떤 것 같냐"는 질문에 "양아치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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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SNL 코리아>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 "양아치", "멍청하다" 등의 표현으로 원색 비난했다.
홍 전 시장은 13일 쿠팡플레이에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이 코너에서는 배우 지예은 씨가 편의점주로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상대로 면접을 하는 방식이다. 홍 시장은 아르바이트 지원자 역할로 출연했다.
지 씨가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전 시장의 영상을 보며 ‘웃참(웃음 참기) 실패’하는 모습을 봤느냐"고 질문하자 홍 전 시장은 "멍청해서 그런다"라고 비난했다.
해당 영상은 홍 전 시장이 과거 "탄핵당한 당은 차기 대선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민주당이 이 영상을 공개 회의에서 틀었고, 이 전 대표가 해당 영상을 보고 웃었던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과거 발언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전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윤석열과 한동훈이 분열하지 말고 합쳐서 탄핵당하지 말라고 한 소리"라며 "그걸 마치 탄핵당하면 대선을 포기한다는 식으로 오해하는 걸 보니 멍청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전 대표도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는데, 어떤 것 같냐"는 질문에 "양아치다"라고 비난했다.
홍 전 시장은 1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이(재명) 후보 같은 '양아치'를 잡을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고 본다. 양아치를 잡으려면 거칠게 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양아치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이 전 대표를 '양아치'로 지칭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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