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대책' 나온 날 고양 덕은 '줍줍청약'에 몰린 인원이..

이미연 2020. 6. 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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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에 미계약분 우수수' 자이아파트 2개 단지에 3만5000여명 몰려
5월 초 분양했던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인파 [사진 GS건설]
부적격 당첨분과 계약포기 물량으로 미계약분이 총 263세대나 나왔던 고양 덕은지구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2개 블록이 17일 무순위청약을 접수한 결과 3만5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시는 작년 11월 지역 일부를 제외해고 조정지역에서 풀렸다가 이날 고양시 전체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이날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양 덕은 ‘DMC리버파크자이’(A4블록)와 ‘DMC리버포레자이’(A7블록)에 각각 2만1510명, 1만4352명이 무순위청약을 접수했다. 2개 단지, 263세대 공급에 3만5862명이 청약한 것이다.

최고경쟁률은 ‘DMC리버파크자이'의 전용면적 84㎡A타입이 65세대 모집에 1만5694명이 청약해 241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나머지 타입도 가볍게 14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DMC리버포레자이’의 경우 전용 84㎡A이 59세대 모집에 7475명이 청약, 12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타입들은 50~90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고양 덕은 DMC리버포레자이(A7블록)와 고양 덕은 DMC리버파크자이(A4블록) 미계약분 물량으로, 이 현장들은 서울이나 준강남급으로 불리는 과천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두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각각 2583만원(DMC리버파크자이), 2630만원(DMC리버포레자이)으로 책정된 바 있다.

게다가 이 단지들이 먼저 분양일정을 진행한 후, A6블록 물량인 'DMC리버시티자이'의 분양가(3.3㎡당 2010만원)가 앞 현장들보다 3.3㎡당 600만원 이상 낮게 공급되는 바람에 A4·A7블록의 미계약분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발표는 23일, 계약은 24~25일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DMC리버파크자이 2022년 11월, DMC리버포레자이 2022년 10월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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