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홧김에 서방질' 비상계엄이었는데···윤 대통령 탄핵 어려울 것 같다"

권윤수 2025. 3. 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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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이 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구치소에 계속 있었으면 탄핵이 됐을 것이지만 석방됐다"라며 "헌법 재판관 구도가 좌파와 우파 4대4다. 우파 4명 중 2명이 넘어가야 탄핵이 되지만 쉽게 못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국헌문란은 헌법 기관을 무력화하거나 정지시키는 행위다. 무차별적으로 탄핵하는 것이 국헌 문란"이라며 "대통령보다 의회 권력이 훨씬 세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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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이 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3월 19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라는 토크콘서트에서 "헌법재판소에서 합의가 아마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구치소에 계속 있었으면 탄핵이 됐을 것이지만 석방됐다"라며 "헌법 재판관 구도가 좌파와 우파 4대4다. 우파 4명 중 2명이 넘어가야 탄핵이 되지만 쉽게 못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목적에 대해서는 "내가 어느 인터뷰에서 '홧김에 서방질한 것 같다'고 했다. 그 정도로만 답변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좌파와 우파가 마주 보면서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오다가 충돌한 사건이 비상계엄과 탄핵소추 사태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도 승복할 일이 없다. 싸움이 끝이 없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국헌문란은 헌법 기관을 무력화하거나 정지시키는 행위다. 무차별적으로 탄핵하는 것이 국헌 문란"이라며 "대통령보다 의회 권력이 훨씬 세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개헌할 때 의회 구조도 바꿔야 한다. 양원제로 가야 한다"라며 "대통령이 잘못됐을 때 부통령이 대행하는 체제도 만들어야 한다. 적어도 1년 이상 개헌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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